맞벌이 가정 필수! 손주돌봄수당 신청방법부터 금액까지 A to Z

 

맞벌이 부부라면 누구나 '육아 공백'이라는 고민을 한 번쯤은 겪으셨을 겁니다. 어린이집 대기 번호는 한참 밀려 있고, 시터 고용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의지하게 되는 건 '조부모'죠. 저희 집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다행히 최근 ‘손주돌봄수당’이라는 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신청했고, 실제로 지원도 받았습니다. 오늘은 이 손주돌봄수당에 대해, 누구보다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대상부터 금액, 신청 방법,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

손주돌봄수당 신청하러 가기

1. 손주돌봄수당이란?

‘손주돌봄수당’은 조부모가 맞벌이 부부의 자녀를 일정 시간 이상 돌보는 경우, 지자체에서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현재는 서울시, 경기도 일부 지역, 울산, 광주, 경상남도 등에서 시행 중이에요. 아직 전국 단위는 아니지만,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제 저도 처음엔 이게 서울만 되는 줄 알았는데, 거주 중인 경기도 모 시군에서도 시행 중이라 바로 신청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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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가 받을 수 있을까? (지원 대상 조건)

지원 대상은 단순히 '조부모'라고 해서 모두 해당되진 않습니다.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해요:

• 손주가 만 24~36개월(또는 48개월 이하) 사이일 것
• 맞벌이 가정, 한부모, 장애 부모 등으로 인해 양육 공백이 발생할 것
• 조부모가 월 40시간 이상 실제 돌봄을 제공할 것
•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일 것 (일부 지역은 예외)

저희 부모님도 손주랑 평일 오전~오후까지 돌봐주시고 계셨기 때문에 이 조건을 무난히 충족했습니다.

3. 지원 금액과 지급 방식은?

지자체별로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 사이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서울시: 아동 1명당 월 30만 원 (2명은 45만 원, 3명은 60만 원까지)
• 경남 일부, 울산: 월 20~30만 원 수준

지급 방식은 현금 또는 지역화폐 바우처로 월별 지급됩니다. 저희는 지역화폐로 받아서 동네 마트나 병원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복지로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4. 신청 방법과 필요한 서류는?

신청은 생각보다 간단했어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 부모 재직증명서 또는 소득증빙
• 조부모 신분증, 통장사본
• 양육일지(혹은 돌봄 시간 기록)

특히 저희처럼 주민등록상 주소가 따로 되어 있으면, 실거주 증빙도 요구될 수 있어요. 신청 전 지자체에 문의해 보는 게 안전합니다.

5.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제가 경험하면서 느낀 몇 가지 주의사항을 꼭 공유드리고 싶어요.

• 지자체마다 나이 제한, 금액, 서류가 다릅니다. 본인 거주지 기준 확인은 필수!
• 월 돌봄시간 40시간 미만이면 탈락될 수 있으니 기록은 꼼꼼하게!
•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른 복지와 중복 지원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두르는 게 좋아요 ⏰

저희도 신청 마감 3일 전에 알게 되어 부랴부랴 신청했는데, 다행히 예산 여유가 있어 수급 받을 수 있었어요.

 

마무리하며

손주돌봄수당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조부모의 노력에 대한 공적인 인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이 제도를 통해 육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지자체별로 시행 여부가 다르니, 본인 지역에 해당되는지 먼저 확인해보시고, 신청 가능한 경우 빠르게 접수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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